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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 보조금 수억원 챙긴 어린이집 원장 등 8명 입건
작성자 : 관리자
조회 : 681
작성일 : 2016-07-05 15:27:44
김천경찰서는 5일 허위 서류로 어린이집 지원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 등)로 어린이집 원장 A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1년 8월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으로 등록, 개원한 뒤 영·유아 10여명에 대해 시간연장형 보육을 한 것처럼 꾸며 보조금 6200여만원을 타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부 학부모들의 &'보육지원카드&'를 자기가 보관하면서 범행에 이용했다.
A씨는 또 보육교사 7명이 근무한 것처럼 가짜 서류를 꾸며 인건비 명목으로 1억8000만원을 타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빼돌린 지원금 중 일부를 대학원 등록금 등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자기 가족을 보육교사로 등록한 뒤 퇴사시켜 조기재취업수당과 육아휴직급여 등을 타내기도 했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는 김천시에 2억5900만원을 공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