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신속한 조치로 차량 안에서 음독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김천경찰서 대덕파출소는 30일 오전 3시 5분께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40대 남성이 음독 자살을 시도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소방관들과 함께 신속히 출동해 잠겨 있는 차량 문을 열고 자살 기도자를 발견, 병원으로 후송해 구조했다.

앞서 김천서 경찰관들은 지난달 말께 우울증과 간 경화 등 신병을 비관해 물에 뛰어든 자살 기도자를 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례도 있었다.

이창록 김천경찰서장은 “최근 자살기도자 발생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