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국지적 무력분쟁과 테러 기도 가능성에 대비,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을 경계하는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대테러 활동 및 현장조치 중심의 기본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10월 30일(월)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1월 9일(목)에는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참석하에 교육수료식을 함께 개최하였다.
교육에는 경주․울진 원자력발전소와 방산물자 제조시설, 경북도청 등 자치단체를 포함하여 경북도내의 주요시설 20개소에서 근무중인 청원경찰관 59명이 참가하였다.
현재 도내에는 주요시설 136개소에서 945명의 청원경찰이 근무하며, 시설보호를 위해 청원경찰법에 따른 경비임무를 수행중이다.
금년도 청원경찰 기본교육은, 청원경찰로서 필요한 사명감 및 직업정신에 대한 교육과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 이론수업을 실시하였으며, 현장근무에 필수적인 총기 사격과 무도훈련 등의 실습훈련을 함께 진행하였다.
아울러, 국가중요시설 대상의 테러나 공격상황에 대비하여 국가중요시설 경계업무에 필요한 현장조치와, ‘드론 테러’와 같은 새로운 위험요소 대응전술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습과 함께 새롭게 편성했다.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등 중요시설이 다수 있는 경북의 안보환경에 맞도록 청원경찰의 경계역량을 제고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테러 현장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석한 청원경찰들은 “각자의 근무지에서 우리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명감과 국가관 그리고 책임의식 등에 다지는 기회였으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기본교육에 대한 만족감과 청원경찰 근무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최주원 청장은 교육을 마치는 청원경찰들을 격려하면서 “교육받은 내용을 잘 활용하여, 일선현장의 경찰관들과 협력하면서 경북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명을 훌륭히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청원경찰의 현장근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청원경찰 배치 시설주와 협업을 강화하여 ‘평온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치안활동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