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감지기,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발견에 톡톡히 기여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에서는
○ 최근 상주에서 실종 신고된 치매노인을 효도감지기(GPS)를 이용해 신속히 발견,
안전하게 보호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 지난 7. 1. 16:00경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권모씨는 상주에 있는 아버지 권〇〇(87세)씨가
새벽에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는다며 112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상주경찰서는 권〇〇
(87세)씨가 치매노인으로 효도감지기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위치를
추적하여 10여분 만에 집으로부터 10km 떨어진 길가에 지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했다.
○ 치매노인들은 빈번하게 가출하고, 보호자들이 그 행방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장기
실종으로 남거나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올해 초부터 치매노인의 실종 예방및 조기 발견을 위해 효도
감지기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효도 감지기 >
-보호자가 문자를 보내면 자동으로 위치를 응답해 오는 방식으로 작동
-치매노인 실종·가출시 위치(10m 이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감지기의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문자를 보내는 기능과 특정구역을 벗어나면 경보음 작동
- 노인요양등급을 받은 노인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기기 대여료와 월 통신료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어 월 통신료 2,970원만 납부하면 사용 가능
○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치매노인이 실종되면 경찰·지자체·지역 주민 등 수백 명이
동원되어 그 시간과 비용의 소비가 막대하다. 최근 효도감지기 신청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경찰에서 신청대행 서비스를 해주고 있으니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경찰서 여성청
소년과를 방문하시거나 가까운 파출소를 찾아 꼭 상담을 받아 주시기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여성청소년과 경정 이수강(053.429.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