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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강병구경감님과 팀원형사님들께 감사마음 전합니다.

작성자 : 한**  

조회 : 876 

작성일 : 2017-11-17 10:26:33 

경주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강병구경감님과 팀원형사님들께 감사마음 전합니다.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를 보고 듬직한 강병구 경감님이 생각나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감사글 남겨봅니다.
저는 지난 봄 차량에서 내리다 실수로 지갑을 떨어뜨렸습니다.
다행히 현금은 많이 들어있지 않았지만 외할머니의 유품과 예물로 받은 백만원상당의 팔찌를 수리하려 동전칸에 넣어놨던지라
너무도 난감하였습니다.
인근 파출소에 신고를 하고 주차된 제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니 특정의 차량이 지나가며 주운 정황이
발견되었으나 블랙박스 사각지대이고 후방카메라에 찍혀 화질이 좋지않아 차량넘버도 식별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디서 잃어 버렸는지 몰랐더라면 그냥 잊고 있겠지만 저로썬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하루뒤 경주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강병구경감님이 직원분과 함께 회사로 와주셨고...
살면서 처음 만나는 형사님들앞에 앉으니 피해자임에도 심장이 두근반세근반...
너무 작은일에 회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 전하니 생활범죄수사팀이 이런 범죄를 해결해주는 부서라며
못찾으면 모두 형사님 탓이라는 말씀 남기시고 가셨었죠..^^
그래도 워낙에 시골이였고 분실한 저의 불찰도 있으니 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기다렸는데...
그날 오후 지갑이 저희 동네 파출소에 돈과 팔찌만 사라진채 습득물로 신고되었고
파출소에서 기신고건으로 경찰서로 지갑이 전달되어 지문감식들의 절차를 밟고있었습니다.
며칠뒤 경강님이 친절히 수사과정 설명 전화도 주시고 습득자를 찾았으니 자백하기까지 며칠 기다리라셨으며
사건발생 일주일도채 되지않아 저의 귀중품을 모두 찾아주셨고 습득자의 사과도 받게해주셨습니다.
강력사건도 아닌데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린것처럼 이해해주시고 도움 주신 생활범죄수사팀 강병구팀장님과
팀안의 형사님들게 늦었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찰서를 출입할때마다 무섭고 떨리는 마음으로 방문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팀원분들께 다시한번 감사함 전합니다.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었으나 김영란법때문에라며 웃으시며 손사레치시던 듬직한 경감님...
마지막 조사때 출장중이셔서 직접 인사 못드려 한번더 찾아뵙는다는게 경찰서 문턱이 높아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는데
범죄도시에 나오는 마동석을 보고 문득 내가 아는 형사님 얼굴이 떠올라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물론 마동석보다 훨씬 인물이 좋으셔요~~^^
특정사건의 미흡한 대응으로 민중에게 질타를 많이 받기도 하지만...
저에게 만큼은 아주 많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경찰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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