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러지역이 폭우피해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저는 건강검진 및 여름휴가차 16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고향집에 방문중입니다

문경지역 폭우 피해소식은 입국 전에 접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큰 피해없다고 하셨지만,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고향길로 향하였습니다.

고향집에 도착하고, 아버님께서 운영하시는 농장을 방문해 보니, 농장옆 개울을 따라 있는 도로가 크게 유실 되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미 임시복구조치까지 완료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버님께서 폭우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내용을 들어보니,

금요일 새벽 큰 비가 내렸고, 순찰 중이셨는지 신고를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관분들께서 적시에 출동하여 큰비를 계속 맞아가면서도 현장통제를 해 주셨고 큰 사고 발생없이 잘 관리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추측해보자면, 폭우가 좁은 개천으로 몰리면서 그로인한 급류가 도로쪽 지반을 지속적으로 유실시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도로는 7~8미터 폭의 콘크리트도로이며, 가장많이 유실된 쪽은 도로가 1미터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사진 업로드 기능을 잘 몰라서 글로 표현하려니 현장감이 느껴지지 않네요

또다른 폭우예보가 있어 긴장을 놓을 수없는 상황입니다만, 제 고향 마성은 파출소직원분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출소 분들 그리고 문경경찰관분들 모두모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