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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우편함 

칭찬합니다.

작성자 : 이**  

조회 : 195 

작성일 : 2019-11-05 10:37:17 

햇빛이 있어 따스한 날, 영주사과 축제장에서 햇빛 같은 마음을 가진
경찰관님을 보았습니다.
제철이라 좋아하는 사과를 맘껏 먹고 한바구니를 사서 출발 하려는데
제 차 뒤로 경찰차가 섰습니다.
순간, 어? 내가 뭘 잘못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관님이 내리는 모습을 보고는 긴장을 하고 있는데,
경찰관님은 길을 건너 반대편 도로로 가시더니..
노인전동차를 타고 계시던 할머니 두 분께 웃으면서 다가가서는 전동차에 ‘안전운전’ 야광스티커를 붙여 주시는 거였어요. 그리고는 안전운전하시고 조심히 가시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경찰’이라고 하면 왠지 멀리하게 되고 피하게 되는데, 그 경찰관님이 할머니들을
대하는 모습은 마치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져 그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있게 됐습니다.
솔직히 그냥 스쳐 지나가도 될 일을 안전과 친절에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에,
이름표에 적힌 성함을 보고 기억하고 있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이웃을 위해 늘 따스한 손길 내밀어 주시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칭찬합니다. 정겹고 친절하고 푸근한 시골 아저씨 같았던 ‘손기창’ 경찰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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