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안되던 동생이 포항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직접 연락이 안 닿아 가족들 모두 걱정과 근심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소재지와 생사확인은 되어 가출(실종) 신고건도 완결되어 더 이상 경찰에서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이 지내고 있다는 지역의 경찰서 경위님께 부탁하여, 경위님께서 동생이 살고 있는 곳을 다시 재방문하여 동생이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것도 너무 빠른 시간내에...
신체 장애를 가져 더욱 애가 타는 나날이었는데, 다행히 경위님의 수고로움으로 가족 모두 일단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원하지 않아 소재지를 알려줄 수도 없고, 통화나 연락을 원하지도 않아 가족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답답했는데, 경위님께서 그 마음을 헤아려주시고, 말씀이나 대화중에도 친절하고 따뜻한 말로 저희들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정말 말 한 마디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했습니다.
동생은 아직 가족들 볼 면목이 없다고 연락을 안하고 있다고 하는데, 때가 되면 꼭 돌아올 거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김태영 경위님께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