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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우편함 

저희 할아버지를 찾아주신 경찰 관계자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권**  

조회 : 398 

작성일 : 2018-11-05 21:21:02 

지난 10월 22일..할아버지가 귀가시간을 넘기고도 집에 들어오지 않으셨습니다.

가족들이 걱정하며 한시간 한시간 보내다보니 어느덧 저녁10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가족들은 혹시나 모를 불안감에 집앞 대구 성서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였습니다.

최근에 할아버지께서 초기 치매증상이 있으신것 같기도 했고 휴대전화도 받지 않으셔서 이대로 못찾으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12시쯤 성서경찰서에서 할아버지의 휴대폰 GPS가 경북 의성으로 잡힌다는 연락이 왔고

의성에 할아버지가 가실일이 없는데..그쪽에서 신호가 잡힌다고 하니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둘러 아버지와 의성으로 출발한지 40분쯤...의성경찰서에서 할아버지를 찾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할아버지를 의성지구대에 모셔두겠다는 연락을 받고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의성지구대에 도착해보니 할아버지는 계셨고 매일뵙던 할아버지지만 너무 반갑더라구요..

그와중에 할아버지가 정신이 없으셔서 식사도 못챙긴걸 알고 우유도 사주셨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아버지도 경황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만 연신 하고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나왔지만

아직도 그때의 그 고마움이 가슴에 남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경황이 없어 의성지구대에서 이름표를 아무도 보지 못했어요..ㅠ.ㅠ

빠르게 대처해주신 대구성서경찰서 민원실,저희할아버지를 찾으시느라 밤늦게 고생하신 의성경찰서,의성지구대 경찰관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할아버지는 현재 치료도 잘 받고 계시고 잘 지내고 계십니다.

경찰관분들이 계시지 않으셔다면 그 추운날 저녁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죠...

감사의 마음을 글로 전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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