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울진경찰서 민원실에 운전면허 갱신을 하러 갔습니다.
저는 차량을 보유하고있지않고 직장생활중인데다 울진경찰서와는 먼 후포리에 살고있어서 운전면허 갱신을 차일 피일 미루다 기간이 얼마 안남았다는것을 확인하고 근무중 울진으로 가는분의 차량을 얻어타고 급하게 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서둘러 오느라 증명사진을 찍지 못해 파일로 받아둔 증명사진을 일반용지에 인쇄해서 가져갔습니다.
같은 사진인데 되겠지 라는 안일한 마음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허무하고 내자신이 원망스럽고...다시 시간내기가 너무나 힘들것같아
사정사정 했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으신 민원실 직원분 께서 (남자1분 여자1분 이었어요) 후포파출소에 사진을 제출하면 교통계 담당 경찰분께서 울진 경찰서에 가져다 주시기로 했다고 후포파출소로 빠른시일내로 사진을 제출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직업특성상 평일에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아 다시 올 생각을 하니 막막했는데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서둘러 오느라 감사하단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와서 죄송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