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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우편함 

상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홍**  

조회 : 748 

작성일 : 2018-01-05 02:22:40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너무나 훌륭하시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경찰관 분들이 있어서 이렇게 청장님께 인사를 드립니다.
2017. 1. 4. 영하 6도의 이른 아침에 시골에서 아흔을 바라보시는 홀로 사시는 늙으신 저희 어머님으로부터 떨리는 목소리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2017. 1. 3. 저녁 순찰하시는 경찰관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죽을 뻔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길에 엎어지고 넘어져 아픈 곳이 여러 군데 있으나 크게 다치시지는 않으셨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님께서는 2017. 1. 3. 오후에 버스를 타시고 5일장이 서는 화령시장에 가셨다가 급하게 시장을 보아 화북행 밤 버스를 타시고 집(화남면 동관)으로 가시던 중 창밖이 너무 어두워 그만 어머님의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진 다른 마을에 내리게 되었답니다.

밤이라 사방을 둘러봐도 어둠으로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가지 않아 한참을 앉아 계시다가 어머님께서 사시는 마을이 아닌 것을 아시고는 한쪽다리에 수술을 받으셔서 거동이 불편한 다리로 춥고 어두운 시골 밤길을 여러 번 넘어지시면서 집을 향해 가시던 중 순찰하시는 경찰관님들께서 저희 어머님을 순찰차에 태워 집에 도착하여 방에다 모셔 드리고 이불까지 덮어 드리고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주신 경찰관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소시민은 영웅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시고 따스한 마음을 가지신 경찰관님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성함과 어느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근무 하시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찾으신다면 청장님께서 두 경찰관에게 많은 격려와 칭찬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경찰관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6759,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77 (갈전리 1188) / 경찰민원콜센터 : 182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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