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아버님께서 혼자 운전하시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시, 제 어머님께서는 경황이 없어서, 교통사고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빠른 병원으로만 이동했었고
병원 도착 얼마 후 악화되셨고, 결국 돌아가셨으나
병원 담당의는 전후 사정을 살피진 않고 사망원인을 미상으로 기재하였고,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을 몰랐었습니다.
박재환 경위님, 김정일 경위님께서 사망진단이 미상이면, 대부분 고인을 부검하게 될 것이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로인해, 갑작스레 장례일정 및 고인에게 다시 칼을 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분의 새벽시간까지의 오랜 시간에 걸친 교통사고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다음날 부검을 하지 않고
무사히 장례를 치룰 수 있었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아주 큰 도움이 되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근무 시간이 지나서 한참 늦은 시간까지 자기 일처럼 수고해주신 두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