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1박2일로 포항여행을 갔다가 둘째날 호미곶을 들리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집으로 와서 짐을 정리하다보니 10살 아들 휴대폰이 사라진걸 알게되었습니다.
다행히 부모제어앱을 깔고 있어서 위치를 확인해보니 호미곶에서 마지막으로 위치해있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미곶파출소에 연락을 드렸고 정확히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아들 핸드폰을 찾아주시려고 계속 노력해 주셨습니다.
다행히도 핸드폰은 엉뚱하게 대구에 잠시 들렸던 안과에 있었는데 끝까지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ㅠ
김영구 경감님이 아니었더라면 저희 아들이 소중히 여긴 핸드폰 상실감이 컸을텐데..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러한분이 우리나라의 경찰관님이신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3시간여 먼 거리로 단지 전화로 부탁드려서 너무 죄송한데 찾는데 정성을 쏟아주신 경감님 너무 멋지십니다^^
다음에 다시 들리게 된다면 꼭 감사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