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일요일) 호미곶파출소에 계시던 경찰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뵙지도 못하고 성함도 모르지만, 키가 크고 안경을 쓰셨던 경찰관님 이셨습니다.
이번 포항 불꽃축제가 개최되면서 처음으로 포항에 여행을 갔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큰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버스 배차간격도 40분이 넘는지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주말인지라 버스회사에서는 분실물 확인이 안되니 평일에 전화하라하고,
기사님들은 차고지로 가도 안되고 연락도 못하니 그냥 평일에 찾아봐라 없는거다 라며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평일까지 기다려야 하나 했지만 카드와 신분증 없는지라 숙소를 잡을수도 없어 정말 눈물이 났었는데,
바로앞에 포항 호미곶 파출소가 보여 달려가서 상황 설명을 드렸고,
계시던 경찰관님의 도움으로 4시간만에 차고지에서 지갑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함을 외우진 못했으나, 휴대전화 뒷번호가 (81**) 번이셨던 경찰관님!
바로 조치를 취해주시고 지갑을 찾을수 있게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경찰관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갑도 못찾고 포항에 대한 기억도 안좋게 생겼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관광을 하고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기존 포항해양경찰서에 칭찬게시글을 올려 남부경찰서쪽으로 재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