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7시 40분쯤 군위에서 의성 넘어오는 왕복 4차선에서 의성 방향으로 이동 중에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어두워서 제대로 식별이 되지 않아 사고 난 구간을 그냥 차량으로 밟고 이동하였습니다.
(1차선에서 통제하여 2차선으로 이동 / 2차선은 통제되지 않아 2차선으로 이동하였지만 잔해가 많이 남아있었음)
너무 어두워 바닥에 유리나 작은 파편들은 식별하기 어려웠고 이미 차를 다른 길로 이동할 수 없었던지라 잔해를 밟고 이동하였고 사고구간이 끝난 뒤에도 차에서 이상한 소리들이 들리며 (뭔가 밟히고 긁히는 소리) 갑자기 타이어 공기압이 빠졌습니다.
다시 그 위치로 돌아갈 수 없어 의성 IC 근처 고가로도 밑(sk주유소 근처) 차를 세우고 확인하였는데
가스차인 상태에서 바람이 새는 소리가 들리자 너무 놀랐고
급한 마음에 차보험회사와 112 신고를 하였습니다. (오후7시58분) -> 너무 놀래서 횡설수설했는데도 친절하게 받아주신 112 분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차에서 떨어지라고 얘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몇 분도 되지 않아 경찰분들이 도착하셨고 (보험회사보다 훨씬 빨리 오셨어요ㅜㅜ 감동 ㅠ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놀라있는 저를 많이 진정시켜주시고 차도 살펴봐주시고 (가스차라 가스가 새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확인해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고위치를 이동한 근거가 있어야 되니 블랙박스도 꼭 저장해두라고 하신 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저녁에 많이 추웠고 시간도 꽤 많이 걸렸음에도 끝까지 확인해주시고 처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사고에서도 다친 사람 없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제 차도 아직 확인 전이라 알 수 없지만 별 문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당황하여 경황이 없어 출동하신 경찰관님들의 성함이 생각나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봉양파출소 순1 (***-****-*****)번으로 어제 오후 8시쯤 의성IC앞 SK주유소로 출동해주신 경찰관 두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도와주신 봉양파출소분들과112센터, 군위경찰서 포함하여 많은 경찰관님들의 노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