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경찰청 자유게시글에 올린 글인데요. 같이 나갔던분이 이쪽 경로 알려주시네요. 복사해서 여기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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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점심 시간에 나갔다가 갑자기 비가와서요.. 비맞고 뛰어 들어가다 지구대에서 우산이라도 빌려야겠다 싶어 들어갔어요. 급하게 들어가서 “비가 갑자기 와서요~...”라고 횡설수설 말을 하니
- 모든 경찰분들이 일어서거나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상황 파악하시고
- 한분은 민원이 놓고 간 우산 있다며 바로 안내
- 다른 한분은 놓고간 우산이 부서진거 눈으로 체크하고 바로 들어가선 본인 우산을 빌려주시네요
제가 급하게 들어가니 다들 몸으로 귀로 빠르게 관심 가지는 것도 놀라웠고
우산빌려주는 단순한 일이었지만 정말 판단과 행동이 빠르시더라고요
타성에 젖어있다면 나올 수 없는 기민함 이었습니다. 저도 일 특성상 사람에 대해선 한눈치 하는지라.. 다들 도와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사실 그 전에도 전화신고로 통화 한적 있는데 그때도 마음씀씀이가 따뜻했던 일이 있었고요, 오늘은 반응 속도와 친절함에 놀라 찾아찾아 칭찬글 적어봅니다
계속 든든한 이웃으로 경찰관 생활 유지하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