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파출소 앞에서 할머니 한분이
전봇대에 기대어 서 계신 걸 우리 파출소의 열혈남아 권태운 주임께서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내가 다리가 아파서 잘못걸어" 하시기에
민중의 지팡이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지팡이를 나눠 드렸습니다^^ㅎ
"할머니 높이는 맞으세요?"하고 높이를 맞춰 드렸더니
"아이고 너무 잘 맞네요~" 하시며 너무 고마워 하셨습니다
동네 노인정 가셔서 더 필요하신 분 있으면 소문내라고 했더니
바로 다른 할머니 한분이 자기도 지게작대기
하나 달라고 오셨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