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경찰서(서장 정상진)는 지난 26일 경산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공모전 수상자 전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어머니 자녀 교통안전 홍보 공모전’의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힘쓰는 녹색어머니와 자녀를 격려하고 또래 친구들에게 친숙하고 참신하게 전달하기 위해 경산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행사로, 표어와 포스터 두 부문으로 나누어 총 113명의 어린이가 참여, 120건의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경찰관과 함께 외부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경산지회 회장을 비롯한 녹색어머니회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하여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포스터, 표어에서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으로 총 10명 어린이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포스터 부문 대상 수상자는 ‘난폭운전 레드존, 안전운전 그린존’ 진량초등학교 6학년 김다은 학생, 표어 부분 대상자 ‘건널 땐 횡단보도, 건너기 전 좌우확인’ 진성초등학교 5학년 안준현 학생이 차지했으며 각 수상자들에게 경찰서장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 10점은 모두 액자로 제작하여 5. 23 ~ 5. 26까지 경산경찰서 1층 로비에 전시되어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포스터 부문 대상을 받은 김다은 어린이(경산 진량초 6학년)는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고 싶어 이번 교통안전 포스터 공모전에 응모했다”며 “내 포스터를 보고 어른들이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상진 경산경찰서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전에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의 응모가 몰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올 하반기에도 공모전을 한 번 더 시행하여 우리 어른들과 운전자들이 어린이들이 주는 경고와 교훈을 깊이 생각하고 교통질서와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