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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공업체 상대 돈 뜯은 사이비기자 2명 검거

작성자 : 지방청  

조회 : 1369 

작성일 : 2016-12-06 11:23:24 

시공업체 상대 돈 뜯은 사이비기자 2명 검거
- 전국의 고속도로 시공업체 대상, 1명 구속 -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 경북·강원·전북 등 전국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하고, 환경 관련 유령단체에 가입토록 한 후 월 회비를 편취한 혐의(공갈 및 사기)로 인터넷 신문사(서울 소재) 전 부회장 A(65세)씨를 구속하고 같은 신문사 기자 B(39세)씨를 형사입건 하였습니다.
○ 구속된 A씨는 2012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를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여 총 11회에 걸쳐 피해자 13명으로부터 790만원을 갈취하고,
2104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환경보존 새싹회’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마치 환경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속이고 시공업체 관계자 45명을 가입시킨 후 월 회비 명목으로 3∼5만원씩, 총 714회에 걸쳐 2,435만원을 송금 받아 생활비 등 개인적 용도로 전액 사용한 혐의이며,
입건된 B씨는 A씨와 함께 2회에 걸쳐 170만원을 갈취한 혐의입니다.
○ 한편, 경북청 광역수사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인 ‘갑질 횡포’ 근절차원에서 2016년 9월초부터 사이비기자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현재까지 총 14건의 공갈사건을 적발하여 사이비기자 20명을 검거(구속 5명)하였습니다.
○ 수사결과 종전에는 사이비기자들이 지역 내 업체를 대상으로 갈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언론매체 기자임을 내세워 고속도로 등 전국의 국책사업 현장을 누비며 시공업체들을 상대로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어내는 사례가 많은 점을 볼 때 사이비기자들의 활동범위가 점차 광역화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갑질횡포 근절차원에서 영세업체와 건설회사 등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갈취하는 사이비기자들을 발본색원해 나갈 예정이며, 피해업체들의 적극적 신고를 당부 드립니다.

문의 : 광역수사대 경정 이승목(053.429.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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