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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故 이기태 경감 추모흉상 제막식 개최

작성자 : 지방청  

조회 : 2002 

작성일 : 2016-05-19 17:56:38 

경북경찰청, 故 이기태 경감 추모흉상 제막식 개최

- 제70주년 경찰의 날, 국민의 생명을 구하다 순직 -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에서는

○ 2016. 5. 19.(목) 11:00. 경주역 광장에서 지난 해 10. 21. 동해남부선 철로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다 열차와 충돌하여 순직한 故 이기태 경감의 추모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 故 이기태 경감은 제70주년 경찰의 날인 2015. 10. 21. 동해남부선 철로위에 누워있던
장애인을 구하기 위해 열차가 달려오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구조활동을
하던 중 열차와 충돌, 순직하였으며 고인(故人)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경찰청과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추모흉상을 제작했다.

○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친지, 이철성 경찰청차장,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 황승순
한국철도공사 상임이사, 최순호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장, 김석기 국회의원 당선자,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 및 경찰협력단체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 이철성 경찰청 차장은 추도사에서 “작년 10. 21. 경찰의 날 철길 위에 누운 장애인을 구하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철길 위로 뛰어들었고 끝까지 구조의 손길을 놓지 않으시다
끝내 현장에서 순직하셨다” 며 “고인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지만 그가 남긴
국민을 위한 마음가짐과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은 우리 마음속에 언제나 남아있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 故 이기태 경감의 장남은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에서“명절에도 근무하시느라 자주 함께하지
못해 아버지의 마음 속 얘기들을 많이 듣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스럽다”며“저희들을 잘
키워주신 사랑하는 아버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경찰관으로 여기 이 자리에 늘 계시면서
저희들을 잘 살펴주십시오”라고 하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도 했다.

○ 故 이기태 경감은 1982. 10. 16.일 경찰에 임용되어 근무 중 2015. 10. 21.순직하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문의 : 경무과 경정 안문기(053.4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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