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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우편함 

길안파출소 고맙습니다~~

작성자 : 우**  

조회 : 387 

작성일 : 2021-08-19 09:28:14 

지난 화요일(8/17) 저희 엄마와 동네 어르신한분과 안동시내에 나가셨다가 차를 놓쳤는데
길안에는 8시이후에는 택시가 없어서 난감했는데 길안파출소 임ㅇㅇ경위님(경황이 없어 이름을 잘 기억을 못했어요ㅠㅠ)이
엄마집까지 모셔다 주셔서 정말 감사해 이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엄마랑 동네 어르신 한분과 길안 대사동에서 안동시내에 보리밥을 드시러 가셨다가 동네까지 들어가는 버스를 놓쳤나 봅니다
그때가 저녁 퇴근무렵이었는데 안동시내라 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늘 긍정적인 우리 엄마는 걱정하지말라고
안동에서 길안까지 버스타고 가서 길안에서 택시타고 들어간다고 하셨고
택시비 부족할까봐 길안에서 택시타면 기사님과 통화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전화가 없어 다시 엄마한테 통화했더니
택시가 아니라 경찰차 타고 집 가시는 중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깜짝 놀라서 경찰관님과 통화했는데 길안에는 8시이후면 택시가 없어 순찰도는 겸 집까지 모셔드린다고 걱정말라고 하면서
오히려 저한테 놀라셨을텐데 집까지 잘 모셔드리겠다고 걱정말라고 하셨어요
얼마나 고맙고 안심이 되던지요!!!
저희 엄마가 약하지만 치매환자이신데 보호자없이 자유롭게 못다니셔요
그날 같이 가신 어르신도 저희 엄마랑 비슷하시구요
자칫하다 경찰관님을 못만났다면 아찔한 생각이 들었어요
자식들이 모두 타지에 나와있다보니 늘 혼자계신 엄마 염려가 되는데 길안파출소에서 따뜻하게 보살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고향의 든든한 지킴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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