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역 내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9년 9월 25일 오전 출장지로 출발하면서 급한 마음에 저의 실수로 휴대폰을 분실하였습니다.
휴대폰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길을 되돌아 와 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이란 생활과 밀착되어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누구나 당황하고
불편하기 마련일텐데요.
저 또한 학생들의 전자출석, 전자결재, 산업체 인사 및 다가오는 탈춤페스티벌 축제 재단 관계자분들과의 연락이
닿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경찰에 분실 신고를 하였습니다.
얼마나 걸릴지, 찾을수는 있을지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지냈습니다.
2019년 9월 26일 오전, 분실신고가 접수된지 만 하루도 되지않아 조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휴대폰이 추적된 위치로 직접 가 보았습니다.
그 순간 이미 순찰차가 도착해 있었고 태화지구대 경찰관님 세 분의 분주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직접 분실 경위와 스마트폰을 찾아야 하는 초조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경찰관님들은 차분하면서도 냉철하게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셨고 공감 해 주셨습니다.
그제서야 마음을 놓고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두 시간이 흘렀을까요? 우체국에서 휴대폰을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전화로 감사 인사를 드리긴 했지만, 제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태화지구대 경찰관님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됩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린 상황을 기억하기 보다는 경찰관님들의 노고와 진심어린 시민을 위한 마음을 되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