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3시 경 영남대학교로 동물 학대 문자신고를 받고 출동해주신 압량 파출소 경찰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8월 11일 영남대학교 커뮤니티에 영남대 학생이 올린 길고양이에 대한 글에 계속해서 동물 학대를 암시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익명 커뮤니티라는 이유로
"쥐약 섞어서 밥 주러간다", "중도고양이 좆같음 좆만한 새끼들이 GS치킨 먹을때 손쳐서 가져감", "참고로말한다 중도편의점에서 얼쩡거리면 발로찰테니 뭐라하지마라", "캣맘들아 내가 고양이 다 패줌" 등
욕설과 모욕적인 말이 난무했습니다.
영남대학교는 작년에 목 잘린 고양이 머리 사채가 길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심각한 학대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동물 학대의 잠재적 가능성이 어떤 장소보다도 매우 높은 곳입니다.
이러한 사건으로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에 문자로 신고 조취를 하였습니다.
경찰관님께서 확인하시고 전화 통화를 한 후에
출동 하셔서 학교 본관에 알리시고, 학대 가능성이 높은 영남대학교 GS25 편의점에 직접 말씀해주시어서 편의점 앞에 학대를 방지하는
문구를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건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잘 대해주셨습니다.
위의 경찰관님의 즉각적이고 정성스러운 대응에 매우 감사했습니다.
압량파출소 직원 여러분.
인간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연쇄살인마들이 살인 이전에 동물을 죽였던 전적이 많습니다.
동물 그다음은 사람입니다.
영남대학교에서 생활하는 교직원과 학생, 경산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있게 압량파출소에서 도와주십시오.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순찰 부탁을 드립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압량파출소만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