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를 마무리할 즈음하여 -
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국적 봉사단체인 희망나눔봉사단은
3월부터 매월 네째 주 금요일마다 한 부락을 선정하여
가꾸지 않는 얼굴을 말갛게 닦아 팩해 드리기,
어깨 및 손 주물러 드리기,
살맛나게 사는 이야기로 웃음꽃 피는 생기있는 얼굴 만들어 드리기,
삐뚤어지고 탁해진 손톱 위에 진달래색 물들이기,
갓 구운 빵 나눠 드리기 등으로 기분전환을 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이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읍 ·면 마을회관으로 나가는데 늘 차량문제로 고민이 깊었습니다.
이 문제를 전해 들은 성주경찰서 정보보안과 외사계 조권현님께서는 망설임없이 올해 차량지원을 하며
함께 동참해 주시겠다고 손을 내밀어 주셨습니다.
3월부터 지금까지 바쁜 대민업무 와중에도 선남면, 가천면 등으로 매회 차량지원을 해 주시며,
성주군다문화센터 봉사단체인 희망나눔봉사단과 함께 할머님들께 낭랑18세가 되는 거꾸로 가는 시간을 선물했왔습니다.
조권현님 외 소재진님, 조영후님께서 번갈아 가며 차량을 운행해 주셨는데,
늘 서글서글한 웃음으로 더운 날은 더울까, 추운날은 추울까 살피며
에어컨과 히터를 고퀄리티 5단으로 아낌 없이 켜 주셨습니다.
이제 오는 11월 22일 마지막 봉사가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발이 되어 주신 성주경찰서 세분께 글로나마 이렇게 작은 인사를 드립니다.
늘 선물같이 기쁨과 따뜻함을 나눠주신 분들로 기억하겠습니다..
2019. 11. 14 늦가을 해질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