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에 전화해 경찰관님 성함을 여쭤보고 싶었는데.. 지구대에 전화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아직은 힘들어서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제가 휴대전화가 부서져서 신고 접수 시간이 정확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폭행으로 정신이 없었고, 이웃들도 도와주지 않아 두려운 마음 뿐이었습니다.
업무적으로 저를 대하실 수도 있으셨겠지만
경찰관님이 괜찮다 말해주시고 다독여주시면서 상황 파악하시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당시 혼자서 너무 무서웠던 저에게 경찰관님이 '이제 괜찮다' '물 좀 마시고..' '천천히 이야기해요' 라고 말씀해주셨던게
정말 아빠처럼 든든했습니다.
경찰관님이 제게 해주신 배려와 따뜻한 응대에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