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시댁의 김치냉장고 고장으로 인터넷구입을 하려던 중 쿠팡에서 사기를 당했었습니다.
신고 후 얼마 지나 구미경찰서로 인계되어 수사가 계속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수사진행상황이 무척 궁금하지만, 담당자 입장에서는 일하랴 민원 전화받으랴 바쁘지 싶어 참고 또 참았습니다.
3달만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수사진행상황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담당 수사관이 친절히 받아주셨습니다.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사건이 맞다며 이에 대해 설명해주겠다고 이야기하시며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어디든 연락을 취하였을때는 내가 죄지은것도 아닌데 목소리를 조아리며 문의하고 요청하고 하였습니다.
내가 왜 이런 실수를 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제 자신을 원망하고 또 왜 그때 시댁에 김치냉장고가 고장나서 나한테 이런일을 시키셨는지..
오만가지 생각과 원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노재준 수사관님의 친절한 설명과 공감으로... 마음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때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은 정말 애가타고 피가마릅니다.
고액이 아니지만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저런 사기꾼한테 한방에 당한게 너무 분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수사관이 진정성있는 설명과 답변이 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아들이 7살인데요,, 장래희망이 하루에 열두번도 바뀌지만... 커서 경찰이 되겠다고한다면 적극적으로 지지 해 줄것입니다.
꼭 노재준 수사관님처럼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응 해 주는 그런 경찰관이 된다고 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겠지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