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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우편함 

울진 경찰서 김준희 형사님을 칭창합니다.

작성자 : 이**  

조회 : 261 

작성일 : 2020-10-01 22:04:22 

얼마 전 가족과 함께 떠난 기분 좋은 여행이 최악의 순간으로 바뀌었던 사건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아,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울진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펜션을 방문했습니다.

첫째날 가족과 함께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낚시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성공적인 즐거운 시간을 잘 보낸 다음에 잠이 들었습니다.

비극적인 사건은 다음날 아침에 거실에 울리던 전화로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낚시가 아쉽기도하고, 여행지에서 아침잠이 없는 아버님이 혼자 해가 뜰 즈음 차로 5분거리 방파제로 낚시를 나가셨습니다.

7시가 되기 전 이른시간 아버님으로부터 전화가 와 잠결에 받았더니 많이 다쳤다고 놀란 목소리로 긴박하게 말했습니다. 119와 112를 최대한 빨리 신고하고, 겨우 위치를 찾아 아버님을 병원으로 후송시킨 이후 파출소 소속 경찰분들이 우선적으로 오셔서 형사님께 사건을 인수인계해주었습니다.

아버님으로 부터 들은 사건의 전말은 낚시를 하고있는데 누군가 아무런 이유없이 각목으로 뒤에서 가격을 한 묻지마 폭행이 발생했고, 그 과정중에 무릎이 골절되어 3주간 병원에 입원한 이후 6개월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너무 놀라고, 슬픈 상황에서 작은 어촌마을의 비협조적인 태도는 형사님과 저희 피해자 가족을 더욱 힘들게하였습니다. 우선 아버님의 수술이 진행되기에, 저희는 입원한 병원이 있고, 저희의 집인 포항으로 서둘러 귀가했습니다.

이후 당일 6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아버님의 진술과 근처 cctv 및 블랙박스를 빠르게 확보하여 범인 검거에 바로 성공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조사를 받으러 갈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형사분들께서 직접 포항까지 방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적극적인 수사와,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책임감을 보여주신 형사님이 아니였다면 저희는 아직도 슬픔과 억울함에 잠못이루고 있을 뻔 했습니다.

형사님의 노고에 비하면 작은 글이지만 이렇게라도 감사를 표하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36759,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77 (갈전리 1188) / 경찰민원콜센터 : 182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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