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상주시에서 네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다둥이 워킹맘 입니다. 2021.6.20(일) 제가 거주 하는 중동면과 인접한 의성군 다인면 마트에 가던중 우로 굽은 도로에서 마주 오던 차가 앞 차를 추월 하며 본인에게 정면 돌진 하여 본인이 피하던중 차 내부에서 팔,다리를 부딪히고 허리에 충격을 받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아주 빠른 속도로 그냥 가버렸고... 26년간 무사고 운전을 하였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 이였습니다. 112에 전화를 걸어 사고 접수를 하고, 사고 장소 관활 파출소에서 의성경찰서로 사고가 이관되어 의성경찰서 교통과 김태형 조사관님께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고 영상을 조사관님께 보냈더니 놀란 저를 많이 위로해 주셨고, 친절하게 앞으로 진행될 상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상주에서 의성 경찰서 까지 1시간 넘는 거리를 조사 받으러 갔습니다. 살면서 일반인이 경찰서 출입을 할 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잘못 한건 없지만 그래도 경찰서는 늘 가기 싫은 곳이지요...조사 받으러 교통과로 갔더니 차분한 목소리에 친절하신 김태형 조사관님이 계셨습니다. 조사 받기전 긴강한 저를 많이 생각해 주셨고, 영상을 봤는데 그 상황에서 어떻게 피하셨냐고 피해자 입장도 많이 배려해 주시면서 조사를 하셨습니다. 만약 그날 제가 죽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남겨진 네 아이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막상 조사를 받고나니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천천히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이고, 안전운행은 누구 와도 타협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26년간 운전했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 보니 더 안전운전을 해야겠다 생각 했지요..그렇게 조사를 마치고 일상 생활을 하던중 조사관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가해자와 통화를 했고 언제쯤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것 같다 등등 중간 상황도 친절하게 잘 알려 주셨습니다. 가해자도 생계의 문제로 출석을 빨리 할수 없어 조사관님 당직일에 맞춰 조사 받기로 했다고 하셨습니다. 피해자, 가해자의 입장도 잘 헤아려 주시고 조사도 잘 해주셔서 한달이 지난 오늘 가해자로 부터 보험접수가 되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김태형 조사관님께 감사한 것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공감도 해주시고, 가해자의 입장도 헤아려 주시고 적절하게 양쪽 입장을 잘 파악하시어 원만한 조사를 해주신게 감사합니다. 조사를 해보니 피해자,가해자 모두 좋은분들 이라고 하시며 중간에서 잘 조율을 해주셔서 이번 사건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의성이라는 작은 도시에 김태형 조사관님 처럼 친절한 경찰관님이 계신 다는게 정말 자랑 스럽습니다. 아직 젊으신분 인것 같은데 앞날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런분은 더 큰 곳으로 가셔서 많은 경찰관님들의 귀감이 되실수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청장님 김태형 조사관님 앞날에 많은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