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주택인 친정 집에 외부인이
드나드는 흔적이 자꾸 발견되어서
급한 마음에 흥해파출소로 뛰어 갔었어요.
바쁜 와중에도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차분히 대응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같은 일로 두번째로 신고 했을 때는
경찰관 두 분이 방문하셔서 대처 요령도 알려주시고
안심시켜 주셔서 친정엄마께서 정말 친절하셨다고
참 고맙고 마음이 든든했다고 하셨어요.
늦은 저녁에 매번 순찰해주시고 마을 언저리에 이동식초소도
세워 두시고 신경써주신 덕에 이제는 더 이상 수상한 일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요.
사건이 발생한 상황이 아니라서 신고하기도 애매하고
마음이 불안했었는데, 너무 따뜻한 말씀들과 친절한 대응에 감동이었습니다.
또 처음 파출소 찾아갔을 때 제 이야기 듣고 접수하셨던
젊고 안경끼고 키 크신 남자 경찰관 분(성함을 몰라서 죄송해요)이
그 이후에 친정에 방문해서 둘러봐 주셨다는 이야기 듣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넓은 흥해읍을 조그만 파출소에서 관리하시기 힘드시겠다고 생각해왔는데,
경찰관분들의 세심함과 따뜻함에 더 고맙고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흥해파출소 경찰관님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