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경찰의 날 축하합니다.
밤 늦은 시간 부모님을 지켜주신 경관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안동에 사시는 부모님(77세,74세)께서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기 위해 아침일찍 오래된 아반떼 XD 자가용을 타고 영주역에 주차하시고 기차를 타고 병원에 다녀 오셨습니다.(사는 고은 안동이지만 영주역이 더 가까워서 영주를 가주 이용하십니다)
문제는 2021.10.21 21:00경 영주역에 도착하였는데 아버지께서 연락이 와서 "아들아 시동인 안걸린다. 핸들이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하셨고, 늦은시간에 주변은 어두워 두분은 당황하셨습니다. 저도 잘 도착하신 줄 알았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도 영주 출신이라 불현듯 영주역 앞에 파출소(지구대)가 있는 것을 알고 아버지께 지구대에 가시면 혹시라도 도와 주실수도 있으니 가보시라고 했습니다. (당시 어떤 보험회사인지 몰라서 보험회사에 연락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께 전화하니 경찰관 분이 차 상태를 봐주고 계시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다 싶어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기준 경관님께서는 보험회사에 전화도 해주시고, 보험회사 차가 올때까지 옆에서 부모님을 지켜주셨습니다
부모님께서 연로하셔서 제가 항상 걱정이 많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일이 겠지만 저희 가족에겐 너무나 큰 일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김기준 경관님께서 지켜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남깁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경찰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