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29 경상남도 함양군 주최로 서울에서 천안, 대전, 대구, 경주, 부산, 광주, 함양을 종주하는 국토종주 참가자 입니다.

거주지는 경기도라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고 또한 의미있는 행사라 평소 자전거를 즐기는 저로서는 아주 뜻깊은 이벤트여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타는 거리에 비해 부담도 되고 매일 100km 이상식 타야하는 강행군, 그리고 평소에는 자전거도로를 사용하는 만큼 공도주행이 조금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출발부터 도착까지 대부분 지역의 경찰분들이 경찰차로 호위해주시고, 일반차량의 진입도 막아주시고, 교차로에서는 추가로 나와서 교통통제를 진행해주시는 경찰분들까지....

특히 경주시 구간은 제 생에 잊지 못할 장면이었습니다.
사이카 부대가 미리가서 교차로마다 통제해 주시고, 오르막 구간이 있어 속도가 많이 느려져 다른 일반차량들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지만,선두와 후미에서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호위해 주시고...
저희야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그로인해 민원이라는 후폭풍을 감당하실 경찰분들을 생각하니 미안함과 또한 감사함이 복받쳤습니다.
제 자전거인생에 이런 경험이 또 있을까 하는 아주아주 즐겁고도 안전한 기억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본인의 안전 또한 살피시기 바랍니다.

지금처럼 항상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