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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북면 파출소 김시한 경위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노숙 면했어요!

작성자 : 권**  

조회 : 204 

작성일 : 2022-05-08 06:54:51 

어린이날/어버이날 연휴를 맞아 어머니와 함께 단둘이 생애 처음으로 울릉도에 5박 6일 여행을 왔습니다.
근데 큰 실수를 하루 전에야 발견했어요. 숙소 예약 시, 5월 6일 금요일 하루를 건너뛰었지 뭐에요. 하루 전에서야 부랴부랴 네이버에 검색되는 숙박업소 50군데 이상 전화를 해봤는데,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날이라서 모두 예약이 찼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막막해진 상황에서 걱정 한시름을 안고 60대 후반의 엄마가 북면 파출소를 찾아서 사정을 말씀 드렸는데,(저는 이 생각을 왜 못했을까요..)
김시한 경위님이 이장님께 연락해서 남는 방을 알아보시겠다고 하며, 최악의 경우에 조직 승인을 받아 파출소 내 경위님 숙직실을 내주는 것까지 감안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저희 엄마를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그런 생각까지 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다행히 이장님께서 동네에 숙박 예약을 받지 않는 남는 방을 찾아주셔서 하루 잘 묵었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여객선 대합실에서 엄마랑 노숙을 하게 되는건가라는 걱정까지 했었는데, 재난 중 구조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파출소가 제가 닿을 수 있는 곳인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빠르게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신 김시한 경위님과 천부1리 김태진 이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덕분에 행복한 여행 잘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36759,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77 (갈전리 1188) / 경찰민원콜센터 : 182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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