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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우편함 

경산경찰서 경제범죄수사2팀 이승엽조사관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 한**  

조회 : 569 

작성일 : 2021-08-23 12:01:31 

며칠전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당해서 막막하고 억울한 마음에 힘들고, 신뢰한다고 피의자의 말만 무조건 믿었던 제 자신이 한심했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술술하며 적반하장인 피의자에게 분노도 일었었고요.

서울에서 경산까지 여러번 오고가는 길에서도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기치고 거짓말만 일삼았던 피의자에게 죄를 묻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기차안에서도 부정적인 생각들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수사관님이 바뀌시고 불신감에 차 있었던 때에 이승엽수사관님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시는 진정성있는 열의에 얼었던 마음이 많이 녹았습니다. 차근차근 메세지와 카톡등 증거자료를 찾아 제출하고.... 변경전 핸드폰도 뒤지고....

이번이 안된다 하더라도 저는 끝까지 피의자에게 죄를 물을 생각이였기에 포기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승엽수사관님이 아니셨으면 더 많은 힘든시간을 거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법이 정말 우리를 지켜주는게 맞는건가?라는 생각에 불신감도 조금 생겼었지만, 힘들고 번거롭더라도 진실을 찾아 억울한 사람의 편에 서서 지켜주는 수사관님이 계시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이 든든해졌습니다.

앞으로는 믿는답시고, 도와준답시고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겠지만, 언제나 억울한 사람의 편에 서서 진실을 밝혀주실 전국의 이승엽수사관님들이 계시기에 마음 든든합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근무하시는 함께 드시라고 부서로 과일을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절대로 안된다는 말씀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곳을 찾다 칭판우편함에 글을 올립니다.

무덥고, 코로나로 더 많이 힘든시기지만 관계자분들도, 우리들도 모두 힘내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36759,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77 (갈전리 1188) / 경찰민원콜센터 : 182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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