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청도이서면에 세컨하우스가 있습니다. 대구에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청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예쁜 전원주택을 마련해서 주말을 보내고 있는데요 2022년부터 집 주변에 농가를 개조해서 숙박업을 하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숙박업을 하는 것은 그분의 권리이니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간혹 불멍을 한다면서 불씨가 날라오는게 보이는데,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걱정이되어서 계도가 필요하겠다고 판단하여 군청에 알아보니 무허가 숙박업소이더라구요. 세금도 한 푼 내지 않는 무허가에 화재 위험까지, 이용자분들의 안전 뿐아니라 만일의 상황에 이웃의 피해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까짓 거 하는게 항상 큰 피해를 야기한 사례를 수 없이 봐온 상황이라서요. 그래서 청도경찰서 민원실에 연락했더니 담당관님을 연결해 주시는데 정말 친절하고 조리있고 논리적인 대응방법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동했습니다. 3단계의 대응방안을 말씀해 주시면서 장.단점까지 설명해 주시는데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를 정말 친절하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사실 건성건성 대답해주실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15분정도를 통화하시면서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셔서, 이렇게 경찰이 친절한가 의아할 정도였습니다. 참 국민 곁에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끔, 마음 따뜻한 경험이었습니다.
전화는 ***-****-*****로 하였습니다. 청도경찰관님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