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봉곡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타지에서 와서 이곳에 혼자 자취하다가
3월10일 회사 연가내고 고향에 내려가게됐습니다
신나는 마음에 캐리어 끌고 가방들고 버스를 타다가
많은 짐을 챙기느라 제 핸드백을 버스정류장에 두고
버스를 탔습니다ㅠㅠ
뒤늦게 핸드백을 두고 온것을 깨닫고 미친듯이 정류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 아버지뻘되시는 경찰분께서
제 핸드백을 챙겨주셨더라구요..
제가 황급히 뛰어오는 모습을 보시더니
"본인것 맞아요? 헣헣헣헣!!"
호탕하게 웃으시곤 돌려주셨습니다
가방안에 중요한 물건들이 많았는데
덕분에 찾았습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너무 당황해서 성함을 못봤는데
선주초등학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약 12시 30분경 핸드백 챙겨주신 경찰관님
정말정말 고맙습니다!ㅎㅎㅎ
이자리를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