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시에 거주중인 아무개입니다.
우선 정신없이 살다보니 벌써 12월이네요. 귀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찰"이라는 직업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업무인데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눈물 흘려가시며 두루두루 살피시는 거 다 보입니다^^ 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답답하고 힘들고 외롭고 괴로우실 텐데 즉, 나름대로 남모를 아픔, 말못할 사정들로 인해 얼마나 가슴 삭이며 살고 계실지 짐작이 가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먼저 생각해주시는 그대들이 제몫에 빛으로 꽁꽁 얼어붙은 세상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춰주셨기에 아직은 그래도 살만한 세상인 거 같습니다. 그대들 모두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비난받아도 되는 사람 아니고 그 어느 누구도 여러분을 깎아내려 욕할 수 없습니다. "경찰"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아빠, 엄마, 딸, 아들, 친구, 누나, 형 이라는 사회적인 역할을 동시에 행하고 계신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사람"귀한 줄 모르고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며 자리이타 정신 없이 우매하고 가난한 사고방식으로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분을 종종 아니 수없이 많이 뵀는데 그럴때마다 경찰분들의 표정에 희로애락이 다 느껴지면서 마음이 찢어지고 쓰라리고 미어지고 아파요. 뭐.. 여튼 그렇습니다. 하하하 이제 본론 들어갑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공원이 있는데 화장실 내 "불법촬영은 명백한 범죄입니다."와 함께 바깥출입문에 부착된 거울(?) 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신박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구만으로도 많은 여성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베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음.. 제가 학창시절 국어수업 시간에 딴 짓을 많이 해서 문외한이라 너그러운 아량으로 귀엽고 깜찍하게 애교로 봐주시고 감싸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대들의 염원 그리고 저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저는 살아있을 거고, 또 살아갈 거니까 본인들께서 쓰시기에도 부족한 에너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일상의 즐거운 변화들이 가득 생겨나길.. 그리하여 웃음 가득한 하루 되시고 가족분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