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도로에서 차가 멈춰 도와주신 경찰 직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려 처음 글을 써봅니다.
얼마전 접촉사고로 정비공장 대차를 오늘 아침 인수 받아
아이 소아과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연료확인을 미처 하지 못하고 운전을 했는데
운행이 잘되던 중 포항 남송교차로에서 차가 서서히 멈춰섰습니다. 영일만대로로 가는 좌회전 차로에서 완전히 멈췄는데
마침 바로 뒤에 교통사고조사계 스타리아 차량이 있어
급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직원분께서 서슴치 않고 바로 내리셔서 차 상태를 확인하신 후, 교통정리를 해주시는동안 신랑과 연락하여 정비소 직원과 통화 후 보험사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비공장 대차라서 제가 바로 보험사에 접수하지 못하고 차량 정보를 확인해야하는 상황인데, 정비 직원과 연락도 바로 되지 않아 시간이 꽤 지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렉카가 올때까지 경찰 직원분께서 오랫동안 머물러주셨습니다.
점심시간대여서 식사도 못하셨을 생각하니 애가 쓰이네요..
그 분이 도와주지 않으셨더라면, 화물차도 많이 다니는 그 교차로에서 4살배기 아이를 데리고 저 혼자 경황없이 어찌했을까, 큰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에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렉카가 차를 이동해줄 때 아이를 데리고 자리를 옮기느라
직원분께 감사인사도 드리지 못했네요.
큰 사고를 모면할 수 있게 도와주신 경찰 직원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감사의 마음 전달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