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쓰신 분과 같은 피해자입니다.저는 4.1사고당시 낙하물에 제일 처음으로 차에 맞은 상태였고,밑에 글을 쓰신 bmw차주분과 함께 현장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락처도 주고받고 경찰 두 분,교통공단 직원 두 분께 진술했고 접수가 되었습니다.
약 1주일 후, 설진원 경찰관님께 연락이 왔습니다.제 차는 렌트카 업체에서 대여를 한 차량이었고 그 업체에 전화를 해서 블랙박스를 요구했으나 경찰측의 공문이 필요하다고 해서 설진원 경위님께서 여러모로 신경써주셨으나 블랙박스는 업체측에서 해당자료가 없다는 연락을 받아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심지어는 잘 하면 가해차량을 못 찾을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듣고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초보운전자라서 낙하물이 날아왔을 때 피하려고 왼쪽으로 핸들을 꺾으려고 했지만 일단 직진했기에 다행히 몸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차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렌트카 업체에도 보고를 했고, 사고차량으로 분류가 되어 약 2주간 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못하는 상태가 되었고 청구서도 제가 지불해야하는 상황이었죠.(뭐 다행히도 저는 못내겠다.내가 피해차량이고 차에 이상이 없는데 왜 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다시 한번 검토한 결과 제 잘못이 아닌것으로 판단되어 청구는 취소되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 때 당시 일을 생각하면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려 약속시간에도 못 가게 되었고,렌트카도 이용 못 하는 상태가 되었으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04.17 오전에 좋은소식이 있다면서 가해차량을 잡았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약 3000대 정도를 분류하며 겨우 찾았다고 하는데 너무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결국 가해차량분께 사과를 잘 받고 합의하여 고소를 취하하는 쪽으로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사건도 많으실텐데 신경써주신 설진원 수사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라며, 억울한 피해자를 위해 힘쓰는 멋진 경찰관으로 제 기억속에 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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