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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 성건파출소 김영헌 경감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허**  

조회 : 80 

작성일 : 2024-06-19 09:58:08 

경주 경찰서 성건파출소 김영헌 팀장님을 칭찬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원하고 필요한 것은 아마도 평온한 일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는 그 평온함을 모르며 지내지만 조금이라도 벗어난 일상을 겪게되면 그 소중함에 다시금 감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평온함을 제 일선에서 도와주고 있는 이가 바로 경찰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만나게 되는 이웃 사촌같은 경찰관! 그렇기에 그들이 곁에 있음에 안도하고 또 감사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며칠전 아침 화분에 물을 주면서 집 앞에 세워둔 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큰맘 먹고 장만한 카니발이었습니다. 출고된지 5개월된 차량인지라 주말이외에는 잘 운행하지도 않으며 아낀다면 아끼고 있던 차량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측 바퀴부위를 심하게 끍어 놓았습니다. 가슴이 쿵~!! 그 황당함이란.... 곧바로 차량의 블랙박스를 살펴보니 전날 아침에 트럭이 후진을 하면서 부딪치고도 멈춰 살펴보지도 않고 바로 가 버렸습니다. 꽝~ 소리가 났음에도 말입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 쭈빗쭈빗하며 인근의 성건파출소를 찾았습니다. 상황을 설명하고 녹화해온 영상도 보여드렸답니다. 그랬더니 김영헌 팀장님이 어떻게 사후조치를 하지도 않고 그냥 가버리냐며 양심불량이라고 바로 처리를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차량 번호를 아니까 바로 조회해서 가해자를 밝혀내고 통화를 하고 현장 사진을 찍고 차량을 수리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사건의 처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거라며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카리스마로 팀원을 지휘하여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모습이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팀원 경찰분이 혹시 팀장님과 아는 사이냐고 묻기도 했답니다. 처음 뵙는 사이인데 말입니다.

또 일을 처리함에 있어 후임들에게 이런 저런 경험을 얘기해 주시며 이런 경우는 이렇게 처리하고 교범 어디에 나와 있으니 살펴보라며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가만히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선임으로서의 그 모습이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경륜이라는 것은 어디에서도 함부로 얻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간혹 사람들은 그런 것을 꼰대니 라떼니 그런 말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살다보면 그런 경험과 노하우는 두고두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장님의 신속 정확한 처리, 후임들을 아끼고 챙기는 자상한 마음 또 늘 간직하고 계시는듯한 경찰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기다리는 내내 가슴속으로 감동의 연속이기도 했습니다.

황당한 일을 겪은 이의 마음은 ‘이걸 어떡해 하지?’하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해결해 준다면 그 보다 더 고맙고 감사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늘 경찰이라면 조금은 선입견을 갖고 대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해서 경찰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우리의 평온한 일상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존재인가를 다시금 깨우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김영헌 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이번 일을 겪으면서...
- 성건파출소는 대학생들과 외국인들이 많아 경주 어느 파출소보다 분주한 곳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늘 열심히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는 경찰분들이 있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런저런 민원을 즉각 챙겨 해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특히 생활문화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들과의 작은 마찰은 어쩔수 없는 일인데 그런 점에서 더 경찰분의 역할이 필요하다 싶고 성건파출소 팀원들이 잘 대응해 주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외람되는지 모르겠지만 성건파출소 팀원들에 대한 서장님의 특별한 칭찬을 부탁드립니다.
- 주차된 차를 부딪치는 경우, 미리 연락을 해서 사과하고 처리하는 양심적인 것과 도망을 갔다 나중에 신고하여 처리하는 비양심적인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너무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단지 경찰로부터 스티커 발부되는 것 외에는 다 보험처리로 해버리고 가해자는 미안하다는 짧은 전화한통이면 끝, 특히 새차에 대한 감가상각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조금은 허망하게도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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