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날 경제팀으로 가서 고소를 하는데 저는 밀양 사람이고 발생 지역이 구미라 구미라서 고소를 해야 했습니다. 조사관님1 이랑 대화를 하다가 피고소인이 어디에 있냐고 물으셔서 아마도 김천 교도소에 있을 거다 근데 확실하지는 않다. 근데 피고소인 주소는 구미다.
구미에서 하면 된다고 들었다.라고 하니 그러면 김천으로 가는 게 빠르다 하셨고 고소 취하를 하고 김천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피고소인을 또 다른 고소를 한 게 있어서 담당 조웅래 형사님께 어디 교도소인지 말씀해 주신 게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여쭈어봤고 김천 교도소가 맞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피고소인이 교도소에서 나오면 관할이 다시 구미로 바뀔 수 있냐고 물어봤고 형사님이 범죄지가 구미이면 구미이기 때문에 구미 관할에 있고, 그리고 피고소인이 나오면 주소지가 구미이기에 구미에 관할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1월 10일 오늘 다시 고소하러 구미에 갔고 고소 접수하는 곳에서 고소 취하했는데 다시 고소하러 왔다고 말씀을 드렸고, 고소 접수 하시는 분이랑 조사관 1 님이 통화를 나눈 후 접수하시는 분이 그때 담당 조사관님이 번호 주셨다고 하시는데 전화를 다시 해보시라고 하시네요.라고 해서 전화를 했고 조사관1 님께서 그때 김천 간 거 아니냐 라고 하셔서 상황설명 후 저는 구미 경찰서에서 접수를 하겠다고 했고, 접수를 했는데 오늘 담당 조사관님이 계시지 않아서 담당 조사관님 번호를 받은 후 멀리서 오셨으니 날짜를 잡아서 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뭐가 맞는 건지 몰라서 짜증이 났고, 제 입장에서는 1월5일 날 당시에 귀찮아서 저를 뺑이치는 거 밖에 안 느껴졌습니다. 그러고 저는 구미까지 왔는데 다시 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짜증이 나고 허무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받아드렸습니다.
조사관1 님이 1월5일날에 김천 경찰서를 가라했던 게 기억이 나서 조사관1 님께 전화를 드렸고 제가 고소 취하하고 김천에서 고소하겠다. 하자 계속 이렇게 고소 했다가 취하했다가 하시면 안돼요. 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래서 경찰들끼리 말이 다른데 저는 어떻게 해야하냐? 구미에 관할이 있다고 해서 전 구미에 왔고, 또 그땐 김천에 가라고 하시지 않았냐 라고 하니
그 분은 여청이시잖아요 경제팀에 대해서 모르잖아요 라고 말씀 하셨고 왜이리 힘들게 일을 벌리냐? 기분 나쁜 말투와 이런 뉘앙스로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고 고소 취하를 할 거냐 라고 하셔서 네 하겠다고 김천에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사관1님은 직업 의식이라고는 1도 없구나~생각 했습니다.
정말 그 발언 직업 의식을 가지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거기에 고소하러 오기까지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오는지 피해자들 마음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그런 발언을 하시나요?
저도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지만,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절대 저런 발언은 할 수 없습니다.
조사관1 님이 저를 김천으로 가라고 하시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정말 저를 위해서 김천으로 가라고 하셔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선을 단단히 넘으셨어요.
저는 이런 거 기분 나빠도 짜증나도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이건 그냥 넘어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네요.
제 시간적 제 감정적 낭비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조사관1님 누군가의 가족이자 엄마이기에 정말 글 안 쓰려고 했습니다.
다른 조사관님이랑 이야기 하고 있는데 복도로 나오셔서 애를 왜 울려요~ 라고 말씀 하실 시간에 사과라도 하셨으면 이렇게 글 안 씁니다.
제가 왜 우는지 정말로 모르셔서 그러시나요
사건 이 후 쳐다도 안 보는 구미까지 왔는데 뺑이 돌리고, 예의범절 무시에 미안함이 1도 안 보이는 태도까지저는 정말 용기내서 거기까지 갔습니다. 오고 가는 게 아무렇지 않아 보이시죠. 구미로 가는 기차 타고 가는 내내 한숨만 나오고 긴장되고 미친 듯이 무섭고 손에 땀이나요 눈물 날 거 같다가도 꾹 참고요 버텨요 근데 조사관1님은 그걸 짓밟은 겁니다
실명을 밝힐까 아님 정말 전화해서 따질까 100번도 넘게 고민했습니다.
다른 조사관님이 왜 취하를 하냐 밀양에서 고소도 가능한데라고 하셨지만 밀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기억, 안 좋은 일들이 있어서 여기서 받고싶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앞 뒤를 모르는 조사관님들은 고소 취하를 하고 김천가서 고소를 한다고하니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황당했을 겁니다.
다른 조사관님이 김천가서 조사관님들이 안 계실 수도 있다. 라고 하셨고 조사를 못 받을 수도 있다라는 말에 저는 점 점 화가 났습니다. 저는 1월5일날 고소를 쉽게 취하하길래 쉽게 되는 줄만 알았고 제가 만약 김천으로 그날 갔더라면 아무 것도 못하고 올 수 있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고, 저한테 그런 상황 설명 조차 없었기에 더 화가났습니다.
그러고 다른 조사관님이랑 많은 대화를 나눈 후 자기 팀에서 실수한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밀양에서 왔는데어제 당직이었던 새로 배정받은 담당 조사관님께 전화를 해서 나올 수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것도 싫었습니다. 저 생각해주셔서 그렇게 해주신 거에 대해서 감사하지만, 쉬고 있는 조사관님을 부르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저는 뭐가 맞는 건지 알고싶다. 그거 때문에 지금 짜증난다. 제가 오늘 조사를 안 받아도 된다. 근데 왜 조사관1은 김천으로 가라했다가 제 담당 형사님은 구미가 맞다고 하냐 뭐가 정답인 거냐고 라고 말씀 드리자 다른 조사관님이 발생 지역이 구미냐고 물어보셨고 제가 발생지역이 구미라고 대답했고 그러면 구미에서 고소를 하는 게 맞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다른 조사관님이 한 번 더 밀양에서 고소를 언급 하시길래 진짜 왜 밀양에서 하기 싫은지, 싫다는 이유만으로도 이해를 못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고, 어렸을 때 힘든 일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당연히 멀리서 오는 게 힘드니깐, 그 지역에서 받아라는 의미시겠지만, 각 자의 개인 사정이 있으니깐요. 다른 조사관님께서 계속 조사 받고 가라고 하셨지만 근데 저는 그때 서로 말이 다른 게 짜증나고 뭐가 정답인지 알고싶었고 저는 저를 뺑이치는 거 밖에 안 느껴진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조사관님은 이유도 자세히 모르실텐데 제가 갑자기 울고 불고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시간내서 제 일정들을 하나 하나 다 빼고 왔고, 힘든 감정을 계속 끌고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조사관1은 아시나요?제가 1월 5일 헛걸음 치던 날 제가 어땠을지 생각해보셨나요?여러 사건 이 후 구미까지 오는데 너무 무서웠고 저는 힘들었습니다. 지난 1년 넘게 구미에 가지도 않았고 구미 쳐다도 안 봤습니다. 근데 거기까지 가는데 제가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해보셨나요
만약 가족이 똑같이 이런 일이 있더라면 어떠실 거 같으세요?
정말 진심으로 저를 위해서 한 일이라도 사람은 말할 때 어 다르고 아 다릅니다. 내 가족이라면 그렇게 말씀 하실 수 있으세요?
조사관1 님이 전화로 그렇게 말씀하신 것들 말투까지 너무 기분 나쁘고 왜 그러셨는지 타당한 이유와 사과 받고싶습니다.
그리고 조웅래 형사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조사받기 전에 안 좋은 기억, 생각이 있어서 많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했는데 친절하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조사 받았었습니다!
처음에 스토킹 관련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관할 경찰서로 안 가고 직장 근처에 경찰서 갔다가 몇 분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제가 살면서 뵙던 형사님들 중에 조웅래 형사님이 제일 친절하십니다
이것저것 많이 물어봐서 귀찮으실 텐데 친절하게 말씀도 해주시고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다른 고소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소 중에도 후에도 너무 힘들었는데 좋은 말씀들 해주신 덕분에 잘 이겨내가고 있습니다! 조웅래 형사님 칭찬으로 혼쭐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