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아이방 창문을 열고 청소를 하는데 바람에 방문이 쿵 닫혀버렸습니다. 문 손잡이를 아무리 돌려도 문이 열리지읺았고 가위로 문고리 나사를 돌려서 열고 그 안을 가위로 돌리고 30~40분간 진땀 흘리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저희집은 25층인데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멀리서도 저를 보시고 신고해주셨어요.
그리고 다시 빼놓았던 문고리를 다시 달고 돌렸더니 문이 열렸어요.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소방대원분과 경찰관 4~5분이 오셔서 방을 둘러보시고 괜찮냐고 위로해주셨어요.
오늘 도움 요청하는 제 목소리를 외면하지않으신 한신1차 주민분과 소방대원님, 경찰관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쓰는 이순간도 손이 떨리고 심장이 떨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