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약 12시 경, 어머니의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출동해주신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어머니는 청도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돌봄 대상 어르신께 발생할 뻔 한 보이스피싱을 함께 막아주신 어머니와 경찰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아래는 사건의 경위입니다. -
11월 20일 약 12시 경, 가득 상기된 얼굴로 돌봄 대상 어르신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어르신의 스피커폰 뒤로 수상한 남성의 목소리가 드문드문 들렸습니다.
'범죄에 연루…, 3천만 원…, 타인 누설 시 함께 처벌…'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어머니는 우선 경찰에 신고를 마치셨습니다.
혹여나 싶은 마음에 창문과 블라인드를 내리고 모든 문의 걸쇠도 잠갔습니다.
어르신께서 3천만 원이 든 하얀 봉투를 들고 집을 나서기 직전, 어머니는 어르신을 붙잡고 보이스피싱임을 알렸습니다.
집 앞 우체통에 돈을 넣어야 한다는 할머니를 안심시키며 침착하게 경찰관님께서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경찰관님께서는 무척이나 신속하게 도착하셨고 상황도 잘 마무리 지어 주셨습니다.
비록 현장에서 범인까지 잡지는 못했으나, 어르신의 소중한 3천만 원을 지켜주시고 침착하게 대응한 어머니가 무척이나 자랑스럽습니다.
더불어, 신속한 대응과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경찰관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