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가 업무중심 조직운영을 위한 ‘직무 역량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천경찰서 김훈찬 서장의 활성화 대책 기본 방침은 업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이 우대 받는 조직문화 를 만들겠다는 단순하고 기초적인 업무방침이다.
김 서장이 대책 발표 후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선 것은 도내 처음으로 성공여부에 따라 경찰조직 문화의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김 서장은 직무역량 활성화를 위한 중점 추진 내용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찰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달 말까지 각 가능별 소관 업무와 관련해 1개 이상 학습동아리를 개설, 연 2회 동아리 경연대회를 통해 활동상황을 평가해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고 시상하기로 했다.
또 치안현장에서 필요한 매뉴얼 관련 경진대회를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및 긍지와 열정을 갖춘 전문경찰 육성을 위해 업무매뉴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매 분기별로 개최하는데 경찰서는 기능별 1명, 파출소별 1명이 참가하고 최근 하달된 공문 숙지 등 50문항으로 출제하고 대회 참여 여부 및 수상실적 감안, 치안성과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현장 여건속에서도 특정 분야에 남다른 역량을 가진 최고 명인경찰을 선발하는 마이스터 경진대회를 개최, 업무 노하우 확산과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긴급사건ㆍ사고 및 중요범죄에 대비해 주2회 반복적인 FTX(모의훈련)를 통해 대응 매뉴얼 숙지 및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김훈찬 서장은 “일 한 만큼 평가받아야 직원들이 불만없이 업무에 충실할 수 있고 조직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