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4. 7 칠곡군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규정 준수 여부를 불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자가격리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자가격리 앱이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악용해 스마트폰을 격리장소에 두고 몰래 나가는 사례가 이어지자 마련했다.
이에 군청 안전관리과 자가격리자 전담팀과 칠곡경찰서 경찰관이 자가격리자를 불시에 방문해 격리장소에 없거나 전화연결이 안 되는 경우 즉시 폐쇄회로TV(CCTV) 확인 등을 통해 이탈여부를 확인한다.
칠곡경찰서는 "불시점검 결과 자가격리자의 규정 미 준수 확인 시에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침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최호열 칠곡경찰서장은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불시점검은 자가격리자 본인과 가족뿐만 아니라 칠곡군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자가격리자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